왜 도(道)를 닦아야 하는가?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5-27 19:12:46    조회: 1,371회    댓글: 0

 

왜 도(道)를 닦아야 하는가?

 

옛 성현말씀에 “도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이 굳게 뭉쳐서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그 정혼이 흩어져서 영원히 연기와 같이 사라진다.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한 말씀에서 우리가 왜 도를 닦아야 하느냐 하는 근본 문제를 철저하게 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를 닦는 즐거움, 도를 닦는 의미가 뭐냐 하는 것도 깰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도를 닦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 도가 뭡니까? ‘길 도(道)자’ 아닙니까? 자연이 걸어가는 길, 우주가 변화해가는 생명의 길이 곧 도(道)입니다. 그 길이 내 몸 속에 그대로 깃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몸이 그 도(道)와 주파수를 맞추어 하나가 되면, 내 생명의 정기가 굳게 뭉쳐 내가 천지와 함께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영원히 흩어져 죽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이 말씀으로 여러 가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도를 잘 닦는 자는 누구이며, 도를 잘 닦지 않는 자란 또 그누구냐?

 

이 세상에서 착하게 살고 세상 위해 봉사하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도를 닦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도 닦는 것은 수행을 하는 겁니다. 어떤 수행법으로든지 수행을 하는 것이 도를 닦는 것입니다. 

 

도를 닦지 않으면, 그 정기가 흩어져서 영원히 없어진다는 게 얼마나 놀라운 얘깁니까? 존재 자체가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것도 연기처럼 말이죠. 담배 연기가 없어질 때 보면 그냥 한순간에 없어지잖아요? 사실은 영적인 존재가 일정 시간이 지나 흩어져 완전히 죽는 모습을 한 번 봐야 합니다. 이게 진짜 죽음입니다. 거기에도 통곡소리가 있고, 장송곡이 있습니다. 자기 의식이 이 우주에서 완전히 사라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허무합니까? 인간이 이렇게 연기처럼 허무하게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수행에 대한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 봅시다. 이 세상에 와서 궁극적으로 할 일은 도 닦는 일 말고는 없습니다. 내 생명에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이 작은 몸 속에 우주의 비밀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걸 찾는 것이 수행입니다.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다 바쳐 구도의 길을 걸었습니다. 부모를 떠나고 처자식을 버리면서까지 이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거의 99% 이상이 실제 뜻을 이루지 못하고 KO 되어 버렸습니다. 실제 도통의 열쇠를 거머쥔 자는 몇명 안됩니다. 차등은 있을지라도 모든 백성까지 마음을 밝혀주어 제 일은 제가 알게 하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깨달음을 열어줄 수 있는 도법이 나와야 합니다. 이제 우주의 가을철에는 대량도통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서야 전 인류의 마음을 여는 보편적인 새로운 수행법이 출현하게 됩니다. 

 

(동양사상의 오아시스에서)



*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증산도 道典 9: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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