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천국에 이르는 길..깨침과 깨달음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9-04-24 23:32:19    조회: 2,479회    댓글: 0


천국에 이르는 길..깨침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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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전에 읽었떤 '깨침과 깨달음'이란 책을 다시 펼쳐들었습니다.

 

나의 인생, 구도의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깨치고 깨달음을 얻으면서 살아왔는지에 대한 반성이자 성찰이 필요한 절실한 필요에 의해서였을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허상이라고, 그 허무함 속에서 존재의 심연을 더듬어나가는 처절한 구도의 과정, 그것이 지난 선천의 종교판에서 한평생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았던, 그리고 그것으로 세상에 빛이 되고자 하였던 많은 지나간 선배 구도자들.

 

 

나는 그들의 역경의 삶을 어떻게 대변할 수 있겠는가..

책을 읽으며 문득문득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들곤합니다. 

 

 

까페의 운영자로서 이따금씩 유불선, 즉 선천의 판안의 진리에 대해 판밖의 남모르는 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 쉽게 그들의 진리공부를 비판하고 정의내리려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또한 들었습니다.

  

 

누구나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들 구도자들처럼 깊은 산중에 틀어박혀 세상을 등지고 나를 찾아떠나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전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며 희노애락을 함께하는..그럼으로써 나를 찾아가는 사람 또한 있습니다.

 

그 어떤 환경과 장소가 되었든, 구도의 길을 찾아 떠난 이들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그것은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참구도자, 참 인생이 되지 못함을 너무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를 구하는 참 마음으로도 길은 쉽사리 열리지 않습니다.

  

 

오호라, 송하문동자하니 언사채약거라

嗚呼라, 松下問童子하니 言師採藥去라


지재차산중이련마는      운심부지처라...

只在此山中이련마는      雲深不知處라...

('우주변화의 원리'  P. 405)


동자에게 (스승의 거처를) 물으니, 스승님은 약을 캐러 떠났다 하더라..

이 산중에 있기는 하건마는  구름이 깊어서 찾을 수가 없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한동석 선생님께서는 20년간 꿈속에서 그토록 고대하며 부르던 고인의 노래라고 언급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노래에서 신비의 문고리를 잡을 수가 있었꼬 도통의 연원을 찾을 수가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약藥이란 것은 즐기려고 먹는 것입니다. 락樂(즐거움)이란 것은 인생의 완성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옛날에 '藥'자를 만들 때에  부수로 풀 초변을 취함으로써 락樂을 만드는 것으로써 약藥이라는 개념을 설파한 것입니다.

 

그런데 동자는 스승(師)이 그 약을 캐러 갔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스승은 구름을 타고 현현궁의 문속으로 약을 캐러갔건만..그 산에는 구름이 너무 깊으니 어찌 감히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라는 절규가 들리시는지요..

  

 

그러나 인간의 꿈은 언제나 스승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 나의 꿈도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스승과 합일할 날은 아직도 영원하다..라는 한동석 선생님의 희망에 귀를 귀울여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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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로는 '깨침과 깨달음'(박성배 지음, 예문서원)라는 책에 대하여 간략히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글: 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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