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동양사상이 세계를 주도 한다 - 라비 바트라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9-21 21:39:05    조회: 2,443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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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바트라는 사우스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사잔 메소지스트 대학에서 주로 국제무역론을 강의하고 있는 학자이다. 그는 1943년 인도의 펀잡주에서 태어나 펀잡대학교와 델리 경제대학교에서 공부한 인도 출신이다. 

 

 

라비 바트라 교수가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1970년대 후반부터 해 온 세계 경제와 정치, 사회에 대한 그의 예측이 신통하게도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예언 아닌 예측이 적중한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하기로 한다. 

 

그는 1978년 12월 오클라호마 대학 강연에서 1979년에 이란에서 혁명이 일어나 국왕 팔레비가 퇴위하고 성직자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어서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그것이 7년에서 8년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 예측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아 1979년 1월 팔레비는 그 직위를 포기했고, 같은 해 2월에 호메이니를 정점으로 하는 이슬람승려들이 정권을 잡았다. 이듬해인 1980년 9월에는 이라크군이 국경을 넘어 이란의 남서부를 침공하여 그 후 8년에 걸친 이란.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의 예측이 실제 사건으로 진행되자 라비 바트라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그가 혹시 예언자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그가 예측한 것은 공산주의의 붕괴였다. 

 

그는 1978년에 간행한 자신의 저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붕괴]에서 과감하게 공산주의의 붕괴를 예측하였다. 그는 처음 이 원고를 들고 10여개 출판사를 돌아다니며 출판을 의뢰했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당시의 시대상황으로 볼 때 그가 실은 내용은 너무 황당했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자비로 출판했지요. 나는 이 책에서 2000년까지 공산주의가 붕괴 될 것이고, 2010년까지는 자본주의도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지요. 저의 이러한 주장은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았고 소수의 사람들로부터는 찬동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책이 발간된 지 10여 년이 지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급기야 1991년에 소련 공산당의 와해로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거대 국가가 소멸했을 때,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는 달라졌다. 조롱과 찬동의 비율이 역전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예측은 좀더 현실적인 것으로 1990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일본의 도쿄 주식시장에서 대폭락이 일어나, 이것을 계기로 세계가 공황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경제의 거품이 한창 부풀어 오를 때인 1987년 출판된 [1990년의 대공황]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이 책은 출간된 이후 미국에서만도 30만부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그에 대한 찬반 양론으로 주위를 시끄럽게 했다. 

 

그리고 몇 년 뒤인 1990년 2월에 도쿄 주식시장은 돌연 폭락추세로 접어들었고, 그 후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여러 나라는 문자 그대로 '공황'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간의 경제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라비 바트라는 단지 경제학자적 입장에서 예측을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예측의 차원을 넘어선 예언에 가깝다. 

 

그가 도쿄 주식시장의 붕괴를 예측한 것은 마치 에드가 케이시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식폭락과 대공황을 예언한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는 자신이 예측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사실 그는 예측의 정확성으로 인해 경제학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유명한 존재로 부상되고 있다. 

 

'경제학자에게 있어서 예측이란 위험한 것입니다. 만약 예측이 빗나가기라도 한다면 학자로서의 생명을 보증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늘 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는 동료나 주변사람들은 이러한 사태를 우려하여 충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는 명성과 부를 얻으려고 이런 예측을 해온 것이 아닙니다. 예측의 정확성을 자랑스러워한 적도 없습니다.' 

 

라비 바트라교수는 여러모로 특이한 학자이다. 그는 예측을 함에 있어서 어떤 '힘'의 도움을 받는다고 고백한다. 힌두교도인 그는 그 '힘'이란 신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자연의 리듬'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한다. 

 

경제사회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성립되는데 그 인간은 자연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이다. 

 

자연은 또 신의 질서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므로 신의 손은 결국 경제사회까지도 어떤 질서 에 의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서를 느끼고 예측함에 있어서는 신과의 교감법인 '명상'이 매우 유익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금도 매일 평균 서너 시간은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예언을 적중하고 있는 교수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 대공황은 천재지변과 전쟁을 동반한다. 

 

자연이 등장하는 것은 이때입니다. 인간사회가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지 못할 때 자연이 사회를 대신하여 그들을 구제하려고 합니다. 부패한 체제를 자연의 섭리가 타도하려는 것이지요. 그것이 공황이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붕괴하는 시대, 대공황이 세계를 엄습하는 시대에는 경악 할만한 일이 벌어진다 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원인으로 대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 동양사상이 세계를 주도 한다.

 

오랜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동양사상, 동양철학이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를 주도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붕괴 후 21세기 벽두에는 새로운 황금시대가 도래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때 동양사상이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 입니다. 

 

사회를 지배하는 힘의 원천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부(경제력)와 힘(군사력), 지식(진리)이 바로 그것인데 지금까지 서양은 이 세 가지 면에서 동양의 우위에 있어 동양을 지배해 왔습니다. 

 

동양의 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식민지가 되거나 또는 서양의 절대적인 경제적 지배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동양 이 세계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역정의(逆正義)의 법칙에 근거하여 서양보다 우위에 서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서양을 지배라는 일은 없겠지만 경제력과 지식(진리)으로 동양이 서양을 압도하는 시대가 곧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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