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혁명 (정리)
무라카미 카즈오/ 사람과 책
생명현상을 생화학적으로 보면 살아있다는 것은 화학공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우리몸의 화학반응은 효소라고 하는 일종의 생체 촉매제가 관여하고 있다. (p65)
F. 자콥과 J. L. 모노는 유전자에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와 단백질의 작동시키는 조절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여 196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p63)
사람이 외국에 나가서 갑자기 유명해지는 일이 있다. 이것은 그 사람의 유전자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환경이 바뀐 결과라 볼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잠자고 있던 유전자가 ON이 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p.42) 정신적 충격으로 백발이 되는 것을 확실히 유전자의 영향이다.
유전자발상: 불필요한 유전자는 가능하면 OFF하여 잠재우고 좋은 유전자는 ON으로 하여 많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유전자를 잘 조절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자. (p.43)
과학자들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기적과 같은 일은 마음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어 일어난 엄청난 속도의 화학반응의 결과라고 한다. (p63) 머리로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거의 100%가능성의 범위 내에 있다. 머리로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유전자가 가지고 있다.
유전자ON의 비결은 사물을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 즉 플러스 발상이다.
마음을 바꾼다는 것은 마음의 변화가 지금까지 잠들어 있던 유전자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것은 OFF가 되어있던 훌륭한 유전자가 눈뜨게 하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정보교환이 중요하다.
유전자에는 30억개의 정보가 있고 그것을 모두 구사할 수 있다면 어떠한 일도 가능할 텐데, 왜 유전자는 작동하지 않을까? 우리의 뇌세포도 150억개나 존재하지만, 실제로 유효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몇 %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생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통하여 유전자를 생동감 있게 해야 한다.
어줍잖은 지식이나 정보는 일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남보다 많이 알고 있으면 다른 사람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버려서 지식이 의지하여면서 직감이 둔해지는 것이다. 실패라는 것을 '실패'를 의식한 때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직감에 의지해서 무대뽀로 일을하는 것이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일을 성사하는데 도움이 된다.(p129)
지극한 생각은 하늘도 통한다고 한다. 그래서 유전자도 ON이 된다. 인간의 마음속에 대단히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을 이끌어내가 위해서는 자신을 몰아치는 것도 필요하다.
기무라 모토오 씨라는 유명한 유전학자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중립적 진화론을 주창했다. 그는 생물이 태어날 확률은 1억엔 짜리 복권이 백만 번 연속으로 당첨되는 것과 동일한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태어난 것만으로도 대단한 위업을 이루었다는 것이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 중의 기적이다.
거의 모든 병은 유전자의 작용에 의한다. 유전자가 정상인 형태로 작용하지 않는다든가 작용해서는 곤란한 유전자가 작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병이다.
인간이 성장하는데 저해 인자라고 하면 곧 떠오르는 것은 인간이 가진 나쁜 욕망이다. 그렇지만 좀더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인간의 능력을 저해하는 저해인자는 '자연에 위배되는 사고방식'이다.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키우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느 방향으로 유전자가 작동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일치할 때이다. (p239-240)
나는 과학과 종교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낡은 옷을 입고 있는 종교도 따라가지 않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였던 과학에도 주춤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이상은 높게(그러면 하늘도 돕는다) 2. 감사하며 산다(약육강식이 아닌 공생적 진화론) 3. 플러스 발상(위기는 기회, 병원균을 해치우는 방법도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다)을 한다.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면 사람은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유전자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 자신의 몸에 일어난 것은 전부 필연이다.
자연에는 생이 있으면 극이 있다. 유전자에도 이기적 유전자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이 이득을 보려고 행동한다고 한다. 유전자의 이득이란 개체의 유지와 번식이다. 그런데 그러한 이기적인 유전자가 있는 반면 죽음으로 유도하는 이타적인 유전자도 있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유전자에 조심성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요컨데 죽음이라는 것이 없고 번식만 계속한다면 그 수가 너무 증가해서 곤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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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공생적 진화론
생물은 약육강식으로 진화해온 것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면서 진화해왔다.(1960년대 공생적 진화론) "최초의 생물은 대장균처럼 세포내 핵을 가지지 않는 단순한 것이었는데, 이 세포가 핵을 가지는 한 단계 위의 세포로 진화할 때 그 때까지 존재하고 있던 몇 개의 단순한 세포와 그 일부가 하나의 새로운 세포를 형성해 서로가 협조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고도의 진화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