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인디언들의 원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5-12 14:42:10    조회: 1,889회    댓글: 0

인디언들의 원 

인디언들은 모두 원 안에서 일한다.
우주의 힘은 언제나 동그라미를 이루며 움직이고 그에 따라서 모든 것은
동그랗게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힘은 자연의 성스러운 동그라미에서 생겨났다.
태양은 동쪽으로 원을 그리며 떠올랐다가 서쪽으로 지고 달도 마찬가지이다.
계절도 그렇다. 그 커다란 변화는 원을 그리며 진행하며 언제나 예전의 상태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우리의 천막도 새 둥지처럼 둥글게 만들며, 거기서 모두들
수레바퀴처럼 둥글게 앉는다.

우리를 관통하는 것은 모두 원이다. 인디언들의 사고방식은 항상 원이다.
둥근 것을 좋아한다. 살펴보면 인간과 동물의 몸에는 네모난 구석이 없다.
인디언들은 모닥불에서 서로 둘러 앉아 노래하고 춤춘다.

인디언들은 무엇이든 순환적인 원리, 원을 좋아하며 원은 영원하며 끝도 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마치 삶은 죽음에서 오고 죽음은 삶에서 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계절의 순환 역시 원이다. 가족들이 천막에서 둘러 앉아 생활하는 것은 생명의 고리가
바로 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 속에서 큰 배움을 얻는다.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법, 타인과 함께 있는 법을
배운다. 자기 자신과 함께 있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타인과도 함께 있지 못한다.
자기 자신과 함께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솔직하다는 뜻이다.

우리는 원을 그리고 앉아서 솔직하게 문제를 털어놓는다. 그래서 원을 그리고 앉는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원 안에 있으면 사람은 자신을 속일 수 없다.
그 안에 우주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오이예사 -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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