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데일리 힐링 명상 (진식 호흡)
여러분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모래사장에 앉아 있습니다.
따사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파도가 잔잔하게 치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좋습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 위에 척추를 얹습니다
당신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눈은 지긋이 반쯤 감습니다
겉눈은 감고 속눈은 뜨고 빛이 살짝 보일 듯 말듯
눈은 자연스럽게 콧등을 바라봅니다
기운이 아래로 내려감을 느낍니다. 입은 다물고 혀를 윗천장에 가볍게 붙입니다. 날씨가 맑고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날,
깊은 물에 돌이 소르르 들어가는 마음으로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마음 속에 있는 하나~하나~를 날려 보냅니다. 마음 속을 텅 비웁니다. 순수하고 맑은 새 마음을 받아들입니다. 편안한 자신을 느낍니다. 몸과 마음이 더 없이 편안하고 자유롭습니다.
나의 숨의 길이에 리듬을 타고 편안하게 호흡을 시작합니다.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십니다.
배와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숨을 깊이 내쉽니다.
배가 등 뒤와 맞닿을 정도로 숨을 깊이 내쉰 탄력으로
등줄기 중앙으로 쭈욱 끌어 올리며 자연스럽게 마십니다. 아래 배가 등 뒤와 맞닿을 정도로 천천히 깊이 내쉽니다.
혹시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 생각에서 빠져나와 다시 나의 호흡을 바라봅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실 때 내 안으로 신선하고 깨끗한 에너지가 내 몸을 가득 채웁니다. 천천히 나가는 호흡에 후~
내 안의 걱정, 근심, 스트레스들이 빠져갑니다. 다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나가는 호흡에 후~
내 몸의 긴장들이 손바닥 발바닥으로 빠져나갑니다.
선하려고도 하지 말고, 악하려고도 하지 말고
나의 존재도 잊어버리고 나의 형상도 잊어버리고
자연의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싱잉볼이 시작되면
자연과 하나 되는 참된 호흡, 생명의 호흡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십니다.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후~ 탁한 기운들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다시 천천히 코로 숨을 깊이 들이 마십니다.
후~ 천천히 배가 등에 달라붙는 느낌으로 완전히 내쉽니다.
침이 고이면 침이 배꼽까지 뚝 떨어진다는 마음으로 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