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원형문화와 참동학 증산도 (2) 참동학의 핵심 가르침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4-26 22:05:17    조회: 1,876회    댓글: 0

동방의 원형문화와 참동학 증산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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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동학의 핵심 가르침


동학은 그 뒤 조선 왕조가 망할 때 농민 동학군이 60만이 조직화됐는데, 그 가운데 30만이 조선 정부와 특수부대에 의해 참혹하게 죽습니다. 이어 의병이 일어나고, 조선의 황후가 무참하게 죽고 나서 고종이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어요. 그리고 13년 만에 그 근대국가는 무너져 버립니다.

그런데 동학군 60만이 패망당한 뒤 그 뒤를 계승해서 20세기 초엽에 항일운동과 독립운동 자금의 사령탑인 정읍 대흥리 보천교를 중심으로 참동학 보천교의 700만 명이 일어났습니다. 조선총독부와 미국 국무성의 기록을 보면, 이 참동학군의 수가 600만이라 했습니다. 이 문서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그때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항일운동을 한 것이, 기독교와 천주교는 다 합해야 25건인데, 이 참동학군은 147건이에요. 그런데 근대사가 기독교 중심으로 정리되면서 우리 한민족의 본래 종교, 원형종교, 순수종교는 찬밥 신세가 된 것입니다. 한국인조차도 이러한 진실을 모릅니다. 

그러면 참동학의 가르침은 뭐냐?

결론은 ‘지금까지 인류는 우주의 일 년 사계절 가운데 봄여름 철을 살았다. 이제 가을철 새 시대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우주 일 년, 우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보면 하루 360도,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이 영원한 자연 질서의 근본입니다. 낮에는 나가서 일하고 밤에는 쉬고, 이 빛과 어둠의 이중주가 우주질서의 근본입니다. 이것을 어기면 죽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안고 도는 하루 360도가 360일을 반복하면 지구 일 년 12만9천6백도라는 변화 도수가 성립됩니다. 그리고 우주의 하루 360년을 360회 반복하면 천지 부모가 인간을 낳아 기르는 우주 문명, 우주의 일 년 역사의 주기 12만9천6백년이 나옵니다. 이것은 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의 주기와 같습니다. 12만5천년 만에 한 번씩 큰 빙하기가 온다고 하는데 우주의 겨울철이 오는 것입니다. 

이 우주 일 년 12만9천6백년을 봄여름 선천과 가을겨울 후천으로 나눕니다. ‘지금은 우주의 봄여름 철을 마무리 짓고 가을우주로 들어가는 때다. 이제는 가을의 우주 역사 시대다.’ 이것이 동학과 참동학의 선언입니다. 

그러면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 가을을 맞이해야 되잖아요? 여름에서 가을이 되면 ‘아, 바람이 너무 차다.’ 하고 옷을 새로 갈아입습니다. 그것처럼 문명의 옷, 생활문화, 신앙 등 모든 양식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천부경』에서 계시한 가을우주의 새 역사 도래


우주가 12만9천6백년을 한 주기로 순환을 하므로 인간의 역사 문화 시대도 순환을 합니다. 이번 우주 일 년에서는 5만년 전에 역사학에서 주장하는 대로 크로마뇽인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고서 4만년이 지난 1만년 전에 환국桓國이 나오고 배달, (단군)조선, 그 다음에 북부여, 고구려(사국 시대), 북쪽의 발해 즉 『환단고기』에서 말한 대진과 남쪽의 통일신라(남북국 시대), 고려, (근세)조선, 그리고 지금 아홉 번째 대한민국 남북 분단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 남북 분단 시대에서 이제 열 번째로 들어갑니다. 『천부경天符經』에서 일적십거一積十鉅라 하였듯이, 열 번째 새로운 역사 시대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동학과 참동학에서 ‘선천이 지나고 가을우주 역사 시대인 후천이 오는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환단고기』에 나오는 환국의 원형문화 정신을 바탕으로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을 섬겨온 한민족 문화권에서, 근대 역사의 출발점인 19세기 후반에 나온 위대한 새로운 선언이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동방 땅에 오셔서 새로운 진리를 열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동학의 3대 개벽이 선언되기까지 역사 과정


9천년 전에 『천부경』이 나오고, 배달국 때에 이 『천부경』을 읽고 완벽하게 도통한 인물이 나왔어요. 그분은 대한민국 국기의 팔괘八卦, 건곤감리 천지일월의 정신을 그린 5,500년 전 배달의 성황 태호복희입니다. 중국에 가 보면 큰 사당을 지어놓고서 그분을 인류 문명의 조상이라고 섬기고 있어요. 자기들 조상이라 해서. 

이분이 『천부경』에 있는 열 개의 수를 처음으로 우주의 동서남북에 배열을 했습니다. 1은 정북방에, 2는 남방에, 3은 동방, 4는 서방, 그리고 5는 중앙에 배열했어요.

그러고서 5를 중심으로 해서 북쪽에는 5가 1에 붙어서 6, 남쪽에는 2와 붙어서 7, 동쪽에는 3과 붙어서 8, 서쪽은 4하고 붙어서 9, 중앙은 5와 다시 조화의 결합을 해서 10이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도河圖입니다. 

그리고 단군조선 시대 초, 중국 9년 홍수 대사건 때 사공司空 우禹가 동방의 단군왕검에게서 아홉 개 조목으로 된 우주통치의 기본 양식,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받아 일심으로 홍수를 다스려서 상제님으로부터 계시를 받고 낙서洛書를 그렸습니다. 여기에는 1에서 9까지 수가 배열되어 있는데, 276 951 438, 이것을 서양에서는 마방진魔方陣magic square이라 하며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옵니다. 미국의 수학자 프랭크 슐츠F. Swetz는 『낙서의 유산Legacy of the Luoshu』에서 ‘낙서는 비단길을 통해 동서양을 왕래한 아랍인들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도, 동남아, 중동, 유럽 문화 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2,500년 전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도 이것을 받아 보았다.’고 했습니다.그래서 피타고라스가 우주의 수의 체계에 눈을 뜬 것입니다. 

화이트헤드는 오늘의 서양 과학문명은 끊임없이 피타고라스로부터 영감을 받아왔다고 했습니다. 동방에서 나온 우주수학 원본인 『천부경』과 하도·낙서에서 오늘의 우주 과학문명이 이뤄진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의 과정을 거쳐, 19세기 후반에 동학에서 ‘봄여름 팔괘도인 복희 팔괘도·문왕 팔괘도를 넘어 가을에는 자연과 인간문명의 질서가 바뀐다.’ 즉 하늘땅 자연 개벽, 인간의 역사 문명 개벽, 인간의 마음 개벽, 이 3대 개벽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을 인사로 이루는 곳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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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동학 진리의 핵심, 원시반본


서학의 이상, 천국의 이상을 이뤄주는 곳이 근대사의 출발, 동학이고 동학의 60만 농민군이 무참하게 죽고, 그들의 슬픔과 통곡과 원한의 절규 속에서 탄생한 것이 참동학 증산도입니다! 초기에는 보천교, 보화교, 태을교 등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렸는데, 그럼 참동학의 진리의 핵심이 뭐냐? 

여기 제가 책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이 『도전』은 백년 만에 나온 참동학의 원전으로 앞으로 오는 가을우주 문명에 대한 진리 책입니다. 

제가 한 40년에 걸쳐 『도전』 현장 답사를 해 왔는데, 지금도 제주도에 가면 증언자 세 분이 살아계십니다. 참동학을 80년 신앙한 분입니다. 그분들이 이런 얘기를 해요. “우리 제주도는 옛날에 70%가 다 참동학을 했어. 상제님을 믿었어. 다 늙어 죽고 우리만 남았네.” 태전에 있는, 증산도 본부 태을궁에 오고 싶어도 다리가 말을 안 들어서 못 온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 청춘, 젊음, 건강이 중요한데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인류의 삶에서 가장 크게 브레이크가 걸리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중대한 과제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 

앞으로 동학에서 예고한 12제국 괴질운수, 온 지구촌에 병란이 닥친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프리카의 에볼라만 해도 전 지구의 정치력, 모든 국가의 힘, 동서양 의학 지식을 총동원해도 잡지 못하고 있어요. 인류는 에볼라와의 전쟁에서 패했는데, 이것보다도 백 배, 천 배 강한 것이 가을의 문턱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왜 병이 오는 것이냐? 그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천지에서 낳고 여름에 길렀다가 가을이 되면 추살로 그 위엄을 떨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싹 정리를 해서 거기서 실제 열매 종자를 건집니다. 그럼 그 기준은 뭐냐? 뿌리를 찾는 것입니다. 

『도전』을 보면 강증산 상제님 말씀이 “이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道典 2:26)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뿌리로 돌아가는 때다. 근본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과 사물은, 작은 풀잎조차도 뿌리 기운에 의해 탄생을 하고 매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가을은 뿌리 기운으로 열매를 맺는 때입니다. 그래서 뿌리를 잊고, 뿌리를 무시해 버리면, 뿌리에 배은망덕하면 멸망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서 문명의 운명을 바꾼 변혁의 손길, 시두


이제 결론의 마지막 한 매듭은, 가을철에 추살 바람이 부는데 그것을 알려주는 가장 중대한 문명 변혁의 손길이 시두時痘라는 것입니다. 

*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道典 7:63:9)

시두는 어떤 병일까요? 

지금으로부터 한 1만2천년 전에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해서 인도까지 오고 한 3천여년 전 전후에는 중국에서도 발생을 했다는 시두는 인류 문명사 최초의 전염병이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염병입니다. 

스페인 군대가 아메리카를 정복할 때 시두를 퍼뜨렸는데, 원주민 인디언 2,500만 가운데 한 250만 명이 남았다고 합니다. 1, 2차 세계대전 사망자 이상으로 희생이 됐습니다. 

또 유럽의 역사 운명을 보면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의 아들 15세가 시두로 죽고, 그리고 영국의 메리 2세는 독자 아들을 뒀는데, 아들과 함께 시두로 죽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왕가 혈통이 끊어지자 독일의 하노버 조지의 혈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지금 영국 왕실 혈통의 뿌리가 본래 독일입니다. 유럽의 합스부르크가라든지 또는 불란서 왕가라든지, 이런 왕가의 손이 끊어진 이유가 바로 시두 때문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지금의 불란서 노트르담 성당에 교황을 불러다놓고 대관식을 하고 나서 선언한 것이 ‘시두 예방 접종을 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전쟁을 하면서 시두를 예방하는 것이 유럽 모든 나라에서 일반화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제너가 종두법을 대중화시켰습니다. 그것은 원래 중국의 강희제가 송나라 때부터 내려오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종합 정리해서 시료를 베푼 것을, 당시 중국에 와 있던 선교사들이 유럽 왕실에 보고해서, 영국에서도 ‘아, 메리 왕조가 시두로 망해서 독일의 하노버 집안이 여기로 들어왔는데, 우리 왕가를 위해서도 국가운명을 위해서도 시두법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 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의 조카인 나폴레옹 3세는 평화 시가 되자 시두 접종을 제대로 안 했던 모양입니다. 그 정보를 입수한 비스마르크가 ‘우리 독일 국가의 성립을 위해서는 불란서와 반드시 맞짱을 떠야 한다.’ 하고 시비를 걸며 유인해서 대전쟁을 했습니다. 불란서 100만 대군과 독일의 전신인 프러시아 80만 대군이 싸웠는데 그때 시두가 터졌습니다. 여기서 독일이 승리하여 제국을 세우게 됩니다. 

독일제국이 성립된 그해 1871년에, 동방에서는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탄강하셨습니다. 참동학이 탄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시두손님을 전부 서양으로 몰아 보낸다.” 하시고,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道典 3:284) 하셨습니다. 

동서양 고금의 역사는 시두에 의해 운명이 바뀐 것입니다. 루이 15세가 시두로 죽지 않았으면 루이 16세 때 불란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루이 16세의 왕비가 된 호주의 여제 마리 앙뜨아네트가 옛날 로마제국의 자취를 없앤다며 3미터 흙을 깔고 용 문양을 오스트리아 왕가의 문장인 독수리로 바꿔 놓았잖아요. 그 사람이 그렇게 철부지였습니다. 

그러니까 불란서 혁명이 일어난 아주 강력한 동기도 시두이고, 지금 독일제국의 성립도 시두에 의해 결정적인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우주음악의 완성, 태을주


근대에서 선언된, 앞으로 70억 인류의 생사존망과 국가의 생사가 걸려 있는 시두 문제는 결국 한반도에 와서 대발을 합니다. 이에 대한 속 깊은 얘기는 『도전』을 보시고. 그 최종 결론, 시두에 대한 비책이 바로 ‘동황東皇은 태일太一이다’라는 구절에 들어 있습니다. 

천지와 하나가 돼서 사는 인간이 태일인데요, 『동의보감』을 보면 ‘시두가 터질 때는 태을구고천존太乙救苦天尊을 찾아라.’라고 했습니다.

여기 독일의 유명한 칼하인츠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1928~2007)이 우주음악을 제창했어요. ‘지금의 음악가는 음악을 이성적 산물로 여기는 교육으로 인해 살아 있는 녹음테이프가 돼 버렸다. 작곡가나 가수나, 몇 곡을 가지고 수천만 번을 불러서 심금을 울리지만, 그러나 천지 부모의 영원한 생명과 신성과 우주광명을 체험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슈톡하우젠은 그의 저서에서 이런 명언을 남겼어요. ‘종교음악도 인간의 영원한 생명성, 신성, 신과 나의 관계, 삶의 목적, 이것을 노래해야 하는데, 이런 노래가 지금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고. 현대 음악은, 지금의 모든 문화 사조가 크게 한 번 정리돼서 바뀌어야 합니다! 

그 천지 부모의 영원한 생명을 체험하는 우주음악이 뭐냐 하면, 시두를 극복하고 지금의 ‘에볼라 전쟁’을 이겨낼 수 있는 동방 9천년 영성문화의 결론, 태을주太乙呪입니다. 태모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道典 11:264:3)
太乙呪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O都來 吽哩喊哩娑婆訶
훔치훔치 태을주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이것이 근대 역사의 출발점에서 선언된 우주음악의 완성입니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가 우주음악 시대의 서곡이고, 이것이 참동학에서 태을주로 완성됐습니다. 

태을주를 읽으면 보통 3·7일이면 신명 체험을 합니다. 자기 조상이 옆에서 함께 기도한다는 것도 봅니다. 또 일체의 사고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차가 몇 바퀴 뒹굴었는데도 갓난아기를 비롯해서 가족들이 크게 다치지 않고 다 살았다는 일화 등 수많은 기적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우주 생명의 수기水氣를 받아 내립니다. 그래서 태을주를 읽다보면 입에서 침이 많이 나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오는 대격변, 병란과 자연의 크고 작은 재난을 극복하는 대우주의 조화성령 문화의 근원이 태을문화입니다. 천지와 하나 되는 태일이 되게 해 주는 신성문화의 상징이 태을인데, 당나라 때 여동빈이 이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라고. 그런데 이 책을 20세기 초에 중국에 와 있던 독일의 선교사 리하르트 빌헬름이 독일에 돌아가 번역하면서 『황금꽃의 비밀Das Geheimnis der Goldenen Blüte』이라 했습니다. 태을이라는 글자를 빼먹었어요. 그러면서 ‘태을은 무상지위無上之位, 이 우주에서 가장 높은 궁극의 하나님의 조화 경계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태일이 될 때 거기서 우주를 창조하고 만물이 태어나는 물이 생성된다.’ 하는 주석을 붙여 놓았습니다.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


오늘 말씀의 최종 결론은, 우리가 진정한 한국인이 되려면, 완전히 왜곡되고 말살된 한민족 역사와 영성문화, 우리 조상들이 9천년 동안 섬기며 생활화해 왔던 원형종교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학은 동학을, 동학은 서학을 배우고, 즉 서양은 동양을 배우고, 동양은 서양을 배우고 모든 종교인들이 타종교를 적극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제가 늘 참회하는 게 ‘내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봄여름철의 문화, 역사 종교를 참된 마음으로 배우려고 했나!’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입니다.

『환단고기』가 정말 자랑스러운 이유는, ‘구환일통九桓一統 사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촌 구환족, 오색 인종은 본래 한 뿌리에서 나왔다. 지구촌 70억 인류는 한 형제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사람을 만나면 어떤 벽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너와 나는 종교가 다르다, 언어가 다르다, 생각이 다르다 해서 벽을 쌓고 살면 그것은 선천 우주의 상극 문화에 갇혀 있는 뒤떨어진 것입니다.

“이제는 상생의 운으로 들어간다.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道典 2:18) 하신 상제님의 말씀과 같이 앞으로 자연과 인간 문명, 인간 마음의 질서도 선천의 상극 질서에서 완전한 생명의 조화와 통일이 이루어지는, 가을우주의 상생 질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만국활계남조선


참동학의 위대한 메시지인 ‘만국활계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은 ‘오늘날 지구촌의 모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진리의 원형, 우주 진리의 열매는 바로 대한민국 남쪽 땅 남조선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한민족과 인류를 향한 위대한 근대사의 선언이 바로 만국활계남조선입니다. 

이제 오늘 말씀을 매듭지으면서, 이 시간이 우리 모두가 상생의 문화, 상생의 삶으로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대한사랑’에서 『천부경』 같은 여러 가지 성물을 걸어놓고 우리 역사 문화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의 경계를 벗어나 대한의 아들딸로서 한민족의 잃어버린 창세역사와 원형문화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당부합니다. 

아울러 세계 어떤 국가 문화권에 있다 해도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라는 마음으로, 언제 다시 만나면 웃으면서 9천년 문화 역사와, 다가오는 가을우주의 오만년 새 문명의 비전에 대해 도담을 나눌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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