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명상과 수행을 해야할까요?
현대인들은 섭생이 지나치고 정신은 스트레스로 상기되어 있는데요. 그 간격만큼 몸의 기혈이 막혀 있습니다. 잘못된 섭생과 마음 수양이 가져오는 병이 바로 암과 우울증입니다.
심호흡을 크게 해보세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명상이고, 몸의 정기를 채우는 것이 수행입니다.
1차적으로 모두 호흡과 연결되고, 수명은 결국 호흡의 수에 달려 있습니다. 정신이 집중되면 기가 모이고 기가 모이면 단을 이루고 단이 이루어지면 몸이 든든해지고 몸이 든든해지면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마음을 왜 다스려야할까요? 감정이 지나치면 병이 옵니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성이 몹시 나면 안색이 새파래지고, 기쁘면 붉어지고, 겁나면 검어지고, 애를 쓰면 하얘지고, 몹시 생각하면 노래지곤 합니다. 종종 “간담이 서늘해진다”, “비위에 거슬린다” “등골이 서늘하다” “오줌보가 지린다”는 표현을 쓰는데요. 마음의 병은 몸의 병으로 이어집니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수승화강이 안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오장육부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축은 심장과 신장입니다. 신장의 물은 위로 올라가서 연료가 되어주고, 심장의 불은 그 연료들은 데리고 아래로 내려와야하는데요. 수승화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음허화동이 발생합니다. 신장의 음이 약해서 올라가질 못하면 심장의 불이 제멋대로 망동한다는 의미입니다.
불은 상체로 치솟는데요. 얼굴이 뜨거워지고 머리가 달아오르면서 망상 속을 헤매게 됩니다. 여성들의 경우 감정조절이 안되어 눈물을 흘리거나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남성들의 경우 성욕이 항진됩니다. 유정이나 몽설, 허리통증이 대표적 증상에 속합니다. 심하면 강박증이나 분열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신장의 물이 올라가지 못해서 아래로 고이면 썩습니다. 무릎관절에 습기가 쌓이면서 관절염이나 부종, 자궁질환 등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머리엔 망상이 그치질 않고, 하체는 한없이 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들이 주로 뜨거운 열기가 치솟는 쪽이라면 여성들의 경우는 신장의 물이 쌓이기 쉽습니다.
그럼, 명상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나의 숨의 길이에 리듬을 타고 편안하게 호흡을 시작합니다
❶ 먼저 숨을 완전히 내뱉습니다.
❷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배가 먼저 부풀어 오르고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복식호흡-흉식호흡)
❸ 숨을 멈추고 괄약근을 꽉 조입니다.
❹ 입으로 숨을 한 번에 내뱉습니다. 들이마신 시간의 2배가 되도록 천천히 배가 등에 달라붙는 느낌으로 완전히 내쉽니다.
❺ 배가 등 뒤와 맞닿을 정도로 숨을 깊이 내쉰 탄력으로 등줄기 중앙으로 쭈욱 끌어올리며 자연스럽게 마십니다.
❻ 앞의 과정을 3회 반복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호흡할 때 ‘들숨 : 날숨’이 ‘1 : 1’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완전 호흡에서는 ‘1 : 2’가 되도록 호흡합니다. 즉, ‘한 번 들이마시고 두 번 내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가나 좌선에서도 ‘1:2’의 비율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이마시는 시간 4초, 내쉬는 시간 8초를 목표로 합니다.
좌선을 하면 좋아지는 신체적 현상
❶ 기운이 통하면 손발이 따듯해진다.
❷ 혈맥이 관통되면 몸에 개미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가렵다.
❸ 몸에 기운이 차오르면 전기가 오듯 짜릿짜릿하고 기가 요동쳐 몸을 울린다.
❹ 기가 충만해지면 몸의 골격과 근육을 저절로 바르게 만든다. 때로는 기운이 차오름에 따라 움직이고 싶어지는데 뼈마디에서 소리가 나며 골라 맞게 된다.
❺ 마음이 맑아지면 머리의 불기운이 내려가고 물기운이 오르게 되어 입에서는 침이 고이게 된다.
❻ 단전에 기운이 모이게 되면 따듯해지다가 뜨겁게 된다.
❼ 선은 진기를 불러일으킨다. 자연히 정력이 좋아져서 진액을 활성화시키는 반면 언제력이 생겨서 정력을 심신의 공력으로 승화시킨다.
수행시간은 10대는 30분 이상, 20대는 60분 이상, 30대는 9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