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신명의 세계신의 개념과 종류와 법칙

작성자: 상생동이님    작성일시: 작성일2018-08-06 21:47:48    조회: 2,122회    댓글: 0


신의 개념과 종류와 법칙

 

神이란?

 

*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우주 만유가 곧 신의 화현이라고 하신 말씀인데요. 본원적인 가치는 등등하면서 신의 수효는 천지에 무한히 가득 차 존재한다합니다.  지상의 모든 사람이 인격과 성품과 심성에 독특한 차이가 있으며 우리들 자신이 고괴한 자기 인생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읏이, 신명들도 각기 그 누구도 빼앗고 억압할 수 없는 존귀한 생명의 존엄성과 인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신명조화

1 하루는 호연이 “참말로 신명이 있나요?”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신명이사 없다고 못 하지. 2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모두 신명의 조화로 되는 것이다.” 하시고 3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도 네 양쪽 어깨에 신명이 없으면 기운 없어서 말도 못 혀. 4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살아 있어도 신명 없이는 못 댕기고, 신명이 안 가르치면 말도 나오지 않는 것이여. 5 신명이 있으니 이 모든 지킴이 있는 것이다.” 하시니라. 
6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귀신하고 사람하고 시방 같이 댕겨.”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2편 61장)

 

천상의 신은 유일신인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신(神)이라 하면 서양의 유일신 사상의 영향을 받아서, 우주와 인간을 빚어낸 초월적인 창조신(God)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천지간에는 형형색색의 수많은 신들(spirits)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천지만물에는 신이 깃들어 존재하며, 인간 만사는 신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근본은 하나이지만 다신, 즉 여러 신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원적 다신관(一元的 多神觀)이라고 합니다.

 

자연신과 인격신

 

*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무어라 외치시니 산신령이 대령하는지라.   산신에게 물으시기를 “여기는 무엇이 들고, 또 여기는 무엇이 들었느냐?” 하시니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럼 내가 한번 뒤집어 볼 테니 보아라.” 하시고 산을 뒤집어 엎으시니 그 속에서 동자가 나오더라. 말씀하시기를 “네가 알아보겠느냐?” 하시니 산신이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신명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5:114:11∼15)

 

천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신을 그 성격으로 보아 크게 나누면, 자연신과 인격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산신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인간으로 살다가 죽어서 산을 다스리는 신도 있고, 산의 본성으로서 존재하는 자연신이 있습니다. 『도전』(道典)에 등장하는 ‘산을 뒤집어 엎으니 나온 동자신’은 자연신인 것 입니다
 


인간과 신명과의 관계

 

중요한 것은 천상의 신명들이 본래부터 신명으로만 존재해오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들 모두는 본래 지상의 인간으로 태어나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었습니다. 즉 하늘의 모든 신명은 지상 인간의 조상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지상에서 살아가는 한 개인이나 가정, 민족과 전체 인류의 삶의 모습은 인간의 조상 되는 천상의 온갖 신명과 연관작용을 맺고 진행되어 나갑니다.


물론 이는 개인 단위, 민족 단위, 또는 역사의 문명 단위에서 인간이 주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사문제에 신명들이 개입하여 보이지 않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알든 모르든, 실제 우리들 인생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모습은 이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볼 때 인간과 인간만의 관계 속에서 세상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삶의 진정한 모습을 크게 보면 인간의 행위가 1/2, 천상 신명들의 작용이 1/2로 작용합니다. 인간과 신명은 손바닥의 앞뒤와 같이 일체관계를 맺고 현실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참 모습과 죽음의 질서 : 사람이 죽으면 신(명)이 된다

*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증산도 도전 2편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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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 그대로 인간은 본래 육체와 영체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모든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혹은 종교를 믿든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누구든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 하늘과 땅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하늘은 양(陽)이고 땅은 음(陰)입니다. 마찬가지로 혼(魂)은 양이고 백(魄)은 음이죠. 즉 하늘기운을 받아 혼(魂) 즉 영체가 생기고, 땅기운을 받아 넋(魄)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을 영어로 번역할 때는 heavenly soul 이라고 하고, 넋은 earthly soul 이라고 번역하는 겁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걸로 모든 것이 아주 끝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뭔가 다른 세상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참 궁금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이 죽으면, 혼과 넋으로 분리됩니다. 그러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넋은 땅으로 돌아갑니다. 본래 혼은 하늘에서 왔던 것이니까 다시 하늘로 가고, 넋는 본래 땅에서 왔었으니까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혼비백산(魂飛魄散)할 뻔했다는 말이 있죠? 무슨 일로 너무 놀라 죽을 뻔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처럼 실제로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날아가고(飛) 넋(魄)은 흩어져(散) 땅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님들은 영혼의 세계에 대해 아주 잘 알았습니다


 

구천九天으로 이루어진 신명계 

 

* 하루는 김송환이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습니까?” 하니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있느니라.” 하시고 또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또 있느니라.” 하시며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신 뒤에 “그만 알아 두라.” 하시니라. (道典 2:109:1∼3)
 

* 하늘도 수수 천리고 수많은 나라가 있지. 이런 평지에서 이렇게 사는 것하고 똑같다. (道典 5:189:17)

  

저 푸른 하늘 너머에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늘나라, 즉 천상 신명계는 과연 천당과 지옥으로 나뉘어져 있는가?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상 신명계가 종적으로 9天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수평적인 33天의 문명권도 존재합니다.

  

신명계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살게됩니다. 자연히 신명계는 영적 수준에따라 여러 계층이 생기게 됩니다. 오히려 인간계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죽은 후에 영혼은 서로 생각이 비슷하고 뜻이 통하는 영혼들끼리 모여 생활합니다.  

 

천상의 신명계는 크게 1天의 지옥과 2天의 연옥, 그리고 3天 아스트랄계와 4天 순미(純美)의 세계를 비롯하여, 유교. 불교. 기독교 등의 기성 종교 문명권이 있는 6, 7天 그리고 우주의 주재자 하느님이신 상제님께서 선천 시대 동안 임어(臨御)해 계시는 9천(九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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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道典 2:87:4)

 

 

신명의 구분?

 

천상에 거하고 있는 일체의 하늘사람을 신, 또는 신명이라는 보통 명사로 칭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상제님께서 부리시는 천사나 사자도 있으며, 인간을 범죄로 이끌고 타락시키며

멸망케 하는 마귀나 영적 진화가 높은 영과 신선도 있습니다.

 

1) 천사와 사자

사자는 일종의 천사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자기 부서마다 다릅니다.

 

* 벼락사자

 

2) 마귀

마귀의 본질도 신명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악령입니다. 이 악마들은 항상 인간의 영과 육을 죄악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으려고 호시탐탐 넘겨다 봅니다. 타락한 귀신 마귀들은 우리 인간에게 대적하여 삶의 배후에서 죽이고 멸망시키고 도적질하며 범죄케 합니다.

 

3) 천상사람들

 

선령신: 황천신 (후손이 있는 신), 중천신(후손이 없는 신 )

천군의 군병: 신병

괴질을 맡은 신: 괴질신장, 시두손님(마마)

도로닦는신: 치도신장

불을 맡은신: 화신

생존시 악독한 짓을 많이 한 신: 사신(邪神)

거짓과 허위로 인생을 살았던 신: 농신(弄神)

생전에 남의 재물을 탐내고 도적질을 많이 한 신: 적신(賊神)

제왕을 지낸 신명: 천자신, 황극신

장상을 지낸 신명: 장상신

종교를 믿다 죽은 신명: 동학신명, 기독교신명, 불교신명등

인류문명을 개화시키는 데 몸 바쳤던 신명: 문명신

도통한 신명: 도통신

원한맺혀 죽은신: 원신

역적으로 몰려죽은신: 역신

굶어서 죽은신: 아표신

원신가운데서 그의 후손들에게 원한의 앙갚음을 하기 위해 붙어다니는 신: 척신

우리 인생의 모든분야에서 우리를 보살펴 주는 성신: 보호신

구름타고 다니며 비를 내려주는 신: 우사

부엌살림 맡은신: 조왕신

하늘도 수수천 리이고, 수많은 나라가 있어 

道典 5:280:7 하늘도 수수천 리이고, 수많은 나라가 있어. 이런 평지에서 사는것하고 똑같다.
道典 5:368:11 하늘에도 나라가 있고 나라마다 각 고을마다 다 장수가 있느니라.
道典 4:66:3 사람들이 허리띠를 가운데에 띠고 위에 목도리를 하고 밑에 꽃대님을 하듯이, 천상사람이 있고 땅속에도 사는 사람이 또 있느니라. 
 

만고원신,만고역신,세계문명신,세계지방신,만성선령신

 

* 상제님께서 만고원신(萬古寃神)과 만고역신(萬古逆神), 세계문명신(世界文明神)과 세계지방신(世界地方神), 만성선령신(萬姓先靈神) 등을 불러모아 8 신명정부(神明政府)를 건설하시고 앞세상의 역사가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심으로써 9 상제님의 대이상이 도운(道運)과 세운(世運)으로 전개되어 우주촌의 선경낙원(仙境樂園)이 건설되도록 물샐틈없이 판을 짜 놓으시니라.  (증산도 도전 5편 1장)

보호신 

사람마다 신명이 호위하여 있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나니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심으로 하라. 일심하지 않으면 막대기에 기운 붙여 쓸란다.”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4편 154장)


조상,선령신 /척신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2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3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4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5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증산도 도전 2편 78장)

척신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11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3편 188장)

산신


* 산에 도로 내는 대공사

한참을 더 가시니 가운데 산봉우리는 낮고 양쪽 봉우리가 높은 산이 나타나거늘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무어라 외치시니 산신령이 대령하니라. 
산신에게 물으시기를 “여기는 무엇이 들고, 또 여기는 무엇이 들었느냐?” 하시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럼 내가 한번 뒤집어 볼 테니 보아라.” 하시고 산을 뒤집어 엎으시니 그 속에서 동자가 나오더라. 이에 산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알아보겠느냐?” 하시니 산신이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신명이니라.” 하시매 산신이 묻기를 “그 신명이 어찌 이렇게 젊은가요?” 하는지라   상제님께서 문득 호령하시며 “그런 망설이 어디 있는고! 신명도 젊어야 일을 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이것이 산이라도 앞으로 큰길이 나느니라.” 하시니라.(증산도 도전 5편 157장)

* 道典 4:57:3~5 산도 신명이 들어 있어서 비가 억수같이 많이 오면 산사태 날 것을 두려워한 신명들이 자기 앉을 자리를 찾아 산을 옮기는데 그 모습이 마치 구름이 둥둥 떠서 걸어가는 것 같으니라. 아낙들이 이를 보고 ‘아이, 산도 걸어가네. 바위도 걸어가네.’ 하며 입방정을 떨면 산이 ‘요망스럽다.’ 하여 주저앉고 가지 못하느니라. 
 
기지신 

道典 11:253:5~6 각 지방의 산신(山神)이 그 지방을 맡나니 곧 지방신이요, 지방 기지(基址)를 맡은 신은 기지신(基址神)이니라.
 
道典 4:57:1~2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대인이나 소인을 막론하고 공사간(公私間)에 일을 이루려면 터를 정하여야 하나니, 그러므로 기지신(基址神)에게 치성을 올리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지방신 : 그 지방을 수호하는 신 

道典 11:253:3~4 장막과 경계가 없는 물속의 물고기도 제 노는 곳을 스스로 넘지 못하나니, 신명도 인사(人事)도 그러하여 사람이 출타하면 지방신(地方神)이 호위하여 가다가 그 경계에 이르면 다른 지방신에게 인계하고 자기 지방으로 돌아가느니라.

황천신, 중천신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명이요, 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2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어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이후로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루 나누게 하노라.” 하시니라. 

명부대왕

* 명부의 정리 공사장을 임명하심 

 이 달에 형렬의 집에서 여러 날 동안 명부 공사(冥府公事)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명부 공사의 심리(審理)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명부를 정리(整理)하여 세상을 바로잡느니라.” 하시고 “전명숙 조선 명부, 김일부는 청국 명부, 최수운 일본 명부, 이마두 서양 명부를 각기 주장케 하여 명부의 정리 공사장(整理公事長)으로 내리라.” 하시며 날마다 밤낮을 쉬지 않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명부사자


* 명부에서도 어쩔 수 없노라

1 기유년 3월 그믐에 상제님께서 김형렬, 김자현과 그 아들 태준을 데리고 대원사(大願寺)의 명부전(冥府殿)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2 “너희들은 명부 내력을 잘 알아 두어라. 속담에 부녀자들이 ‘살고 죽기는 시왕전(十王殿)에 달렸다.’고 하니 3 명부를 잘 받들도록 하여라. 명부사자(冥府使者)에게도 권한이 있어서 명부의 명을 받고 잡으러 왔다가 4 명부를 잘 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간곡한 사정을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느니라. 5 명부사자가 돌아가서 사실대로 명부전에 고하면 명부에서도 어쩔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9편 212장)

삼신 

* 말씀하시기를 “자네 집에 산기(産氣)가 있네그려.” 하시거늘 6 형렬이 놀라 여쭈기를 “어떻게 아셨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신(三神)이 말을 몰고 자네 집으로 들어가므로 알았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3편 10장중)

조왕신
조왕신에게 받은 신벌

* 하루는 상제님께서 고부 벌미면 괴동(伐未面 槐洞) 손병욱(孫秉旭)의 집에 가시니 성도들이 많이 모였거늘 2 병욱이 아내를 시켜 점심을 짓게 하니 날이 매우 더우므로 병욱의 아내가 괴로워하며 혼자 불평을 하매 갑자기 와사증(D斜症)이 일어나는지라 3 황응종이 이를 보고 깜짝 놀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이는 불평하는 말을 하다가 조왕(R王)에게 벌을 받은 것이니라.” 하시고 4 글을 써 주시며 병욱의 아내로 하여금 부엌에서 불사르며 사죄하게 하시니 곧 나으니라. (증산도 도전 4편 103장)

도깨비


* 도깨비를 불러 공사 보심

1 상제님께서 메밀죽을 자배기에 퍼서 담 밑에 놓으시고 “죽을 끓여다 담 밑에 놓았으니 와서 먹으라.” 하고 도깨비를 부르시면 2 잠시 후 죽을 먹는 소리가 ‘쭉쭉쭉’ 나는데 호연이 보니 그 생김새와 옷차림이 보통 사람과 꼭 같더라. 3 하루는 도깨비들이 줄을 서서 죽을 먹고 있거늘 상제님께서 오른발을 들어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빙 돌리시니 도깨비들이 모두 사라지고 부지깽이와 빗자루만 남았더라
(증산도 도전 4편 78장)

 

황천신과 중천신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명이요,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2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어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3  이후로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루 나누게 하노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4편 10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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